[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를 맞아 브리핑을 열고 "이번에 확인된 금액만 해도 넷플릭스가 우리에게 투자한 것이 25억 불, 오늘 투자신고식에 6개사의 19억 불, 그 다음에 코닝사에서 발표한 15억 불까지 하면 총 59억불을 한국에 투자하는 것이 확인되었다"면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의미를 명확히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금년 중 오늘 참가한 기업들의 추가적인 투자 계획에 대한 발표도 기대된다"며 "미국 첨단 기업들이 한국 내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최상목 수석은 "한국과 미국의 기업이 반도체, IT, AI, 바이오, 모든 첨단 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대등한 관계로 이제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이미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양국 기업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자리였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인 4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투자 유치 성과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최 수석은 "먼저 윤 대통령이 오늘 참석한 양국 기업인들을 보니 한미 양국 간 긴밀히 연계된 공급망이 한눈에 보인다고 그렇게 발언했다"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한미 주요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평가하면 양국 간 첨단 공급망, 첨단 기술 동맹이 이미 강화되었다, 이미 구축되었다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투자 규모도 중요하지만 오늘 윤 대통령이 말했듯이 양국 관계가 기업별 및 정부 관계뿐 아니라 양국 기업들 간의 관계가 이미 첨단 산업의 공급망과 첨단 기술의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다음에 비즈니스에 대한 기업이든 간에 서로 협력에 대한 열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자리이기 때문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오늘의 비즈니스 포럼은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고 자평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