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강원도, 춘천시와 함께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운데), 육동한 춘천시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지난 25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와 동시다발성 대형산불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소재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강원도에 소재하는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신보는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강원도는 기업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또 춘천시는 춘천시 소재 기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20%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춘천시 소재 기업은 지자체 지원으로 보험료의 최대 70%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와 춘천시 소재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실질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역·기초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보험료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