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북미시장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둔 두산밥캣 주가가 27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산밥캣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물류 장비 전시회 ‘프로매트 2023’에 참가해 두산산업차량의 물류장비와 더불어 북미 등 지역에 출시 예정인 밥캣 지게차를 처음 선보이는 모습. /사진=두산밥캣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밥캣은 전일 대비 8.25% 상승한 5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8.67% 상승한 5만1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바꿨다.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 제품군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한 것이 호실적으로 연결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두산밥캣 북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 늘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도 유로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1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