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증시가 반등하면서 코스피가 2490선을 회복했다.
27일 국내증시가 반등하면서 코스피가 2490선을 회복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98포인트(0.44%) 상승한 2495.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52포인트(-0.02%) 내린 2484.31에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2465.83까지 저점을 낮췄다. 하지만 이후 상승 반전하면서 한때 2499.01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60억원, 28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은 47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최근 미국 테슬라의 실적 부진 등으로 급락세를 보였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호조에 반응해 강세를 보이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대규모 적자 발표에 장중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65%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2분기부터 재고 감소가 전망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인식되면서 결국 0.78% 오른 6만4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53%), LG화학(1.93%), 삼성SDI(0.43%) 등 2차전지 대형주들이 상승했다. 또 SK하이닉스(1.60%), 현대차(0.25%), 기아(1.05%)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2.44%), 비금속광물(1.48%), 전기·전자(1.33%), 기계(1.32%), 제조업(0.90%) 등이 상승했고 증권(-1.35%), 전기가스업(-1.23%), 운수·창고(-1.09%), 보험(-1.05%)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77포인트(2.38%) 오른 850.21로 마감하며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0조9723억원, 10조523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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