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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kt 위즈, '통합우승 주역' 유한준 코치 1군 등록

2023-04-28 17:3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가 코치 한 자리 보직 변경을 했다. 2년 전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뒤 지도자로 변신한 유한준 코치(41)가 1군 등록했다. 최근 6연패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데 따른 조치다.

kt는 28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수원 홈경기를 앞두고 퓨처스(2군) 타격코치를 맡고 있던 유한준 코치를 1군 타격 보조 코치로 등록했다. 1군에서 함께했던 조중근 타격 보조 코치는 퓨처스로 내려갔다.

현역 시질 유한준 코치. /사진=kt 위즈



kt는 최근 7경기에서 1승도 못 거두고 1무 6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팀 순위는 9위까지 떨어졌다.

아직 시즌 초반이어서 코치 한 명의 교체가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kt는 팀 타율 0.265로 전체 2위에 올라 타자들의 타격 면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연패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팀 분위기가 처지는 것을 우려해, 선수들과 가장 가까우면서 서로 잘 통하는 유 코치에게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유한준 코치는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하며 선수단의 구심점이 돼 2021년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우승 후 현역 은퇴해 전력분석원을 거쳐 지난해 코치 연수와 임시 코치로 지도자 수업을 받았고, 올해 퓨처스 타격코치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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