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온라인 쇼핑 전용 'e서울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3일 오전 11시부터 판매하며, 총 발행 규모는 50억원이다.
기존 e서울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 온라인 전용관(e서울사랑샵)과 서울시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시에 쓸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가정의 달처럼 소비 수요가 큰 시기에 쇼핑 전용 상품권을 집중 발행하고, 상시 사용되는 배달 전용은 매달 정기 발행한다.
쇼핑 전용 'e서울사랑상품권' 화면/사진=서울시 제공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e서울사랑샵에서 쓸 수 있는데, e서울사랑샵은 서울시와 11번가가 제휴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으로, 7만여명의 소상공인 상품 2700만여개를 판다.
'서울페이플러스',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 앱에서 월 50만원 한도 내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고, 1인당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기간에 상관 없이 구매 취소할 수 있고, 사용한 경우는 보유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으며,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롭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쇼핑전용 상품권 발행을 통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부담을 덜고, 온라인에 진출한 소상공인의 매출에도 도움을 주겠다"며 "상품권을 쓸 수 있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도 확대,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소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