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15조3277억원 대비 7158억원(4.7%) 증가한 16조435억원이고, 부산시교육청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5조6654억원 대비 858억원(1.5%) 증가한 5조7512억원이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부산시 추경예산안은 부산시 제출안과 동일한 16조435억원이다.
부산시 일반회계 세입부문은 부산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일반회계 세출부문은 ▲부산 도시브랜드 홍보 7억원 ▲옛 영빈관 유휴공간 시민배움터 조성 2억원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시행 84억원 ▲광안대교 접속도록 연결공사 3억원 등 100억원을 삭감 조정했다. 또 ▲덕천동~아시아드 주경기장 간 도로개설 2억원 등 14억원 증액, 차감 잔액 86억원은 예비비로 조정하고 일부 사업에 대해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부산시 특별회계는 국민주택사업 특별회계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지원 시범사업 9000만원을 증액 조정했으며, 부산시 2023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의결했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부산시교육청 제출안과 같은 5조7512억원이다.
교육비특별회계 세입부문은 시교육청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세출부문은 ▲아침체인지 23억원 ▲사립초등학교 환경개선사업은 전체 사업비 10%인 10억원 삭감 조정하고, 삭감 재원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부산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2023년도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날 열리는 제31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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