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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맹폭한 국힘 "악취 심해"

2023-05-03 17:15 |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 당사자로 지목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자진 탈당과 송영길 전 대표의 검찰 자진 출두에 대해 "꼬리 자르기" "셀프 출두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수뇌와 몸통은 보존한 채 꼬리자르기에 나선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잘려 나가는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민주당 돈봉투게이트의 추악함이 너무 크고, 악취가 너무 심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송 전 대표의 셀프 검찰 출두를 언급하면서 "송 전 대표가 진실을 가리려고 할수록 돈봉투 사건의 실체는 드러나고 있다. 이미 돈봉투 조달 및 살포에 연루된 인물 상당수가 송 전 대표의 개인 후원 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라고 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사진=국민의힘



이어 "그럼에도 민주당은 수뇌와 몸통은 보존한 채,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라며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로 지목된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은 등 떠밀려 자진 탈당을 외쳤다. 이로 인해 민주당식 꼬리자르기 시즌2가 시작됐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셀프 출두쇼, 자진 탈당 쇼, 꼬리 자르기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싶겠지만, 그러기에는 민주당 돈봉투게이트의 추악함이 너무 크고, 악취가 너무 심하다. 결코 가려지지 않는다"라고 직격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의 도덕적 파산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돈봉투 사건 앞에서 민주당과 송영길 전 대표가 해야 하는 일은 ‘쇼타임’이 아니라 깊은 반성과 사죄뿐임을 직시하기 바란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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