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4일 "7일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하는 방향으로 한일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NN은 이날 오전 보도에서 한일 정부 관계자 언급을 인용해 1박 2일 방한 기간 중 한일정상회담 후 만찬에 대해 "윤 대통령 부부가 사는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청와대 영빈관이 아니라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이 열릴 경우, 양국 정상 부인들도 함께 하는 '홈 파티' 형식으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우애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가진 만찬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숯불고기를 대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월 16일 오후 일본 도쿄 긴자의 오므라이스 노포인 렌가테이에서 친교의 시간을 함께하며 생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