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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인근 학교 10곳 메르스 특별 소독 추가 진행

2015-06-29 14:16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 강동성심병원 인근 학교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추가 소독이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강동·송파구 학교 10곳에 추가로 메르스 관련 특별 소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총 4억원을 들여 전체 학교에 소독을 실시했던 서울교육청은 이날 학교 감염병 대책회의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

소독 대상으로 선정된 강동·송파구는 폐렴 증상을 나타낸 173번 환자(70·여)가 입원한 강동성심병원이 위치한 지역이다. 해당 병원에는 173번 환자와의 접촉이 의심되는 4825명이 통제되고 있다.

추가 소독 대상학교는 강동성심병원 인근 유치원 4곳·초등학교 3곳·중학교 2곳·고등학교 1곳으로 교실·복도 등의 공간을 소독하고 출입문 손잡이 등 접촉면을 살균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강동성심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해 인근 학교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긴급 추가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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