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이 인도네시아 1위 등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흥행을 일궈내고 있다.
4일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뷰)에 따르면 '방과 후 전쟁활동'(영제: Duty After School)은 파트1에 이어 파트2가 공개된 지 일주일의 기간(4월 21일~4월 27일) 동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모두 TOP5에 차트인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Viu의 경우 '방과 후 전쟁활동'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차지함은 물론, 2위 작품과의 시청시간 격차가 약 1.5배 이상 벌어지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여실히 입증했다. "롤러코스터처럼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다음 회차를 보지 않을 수 없게 이끌었다"는 댓글 등 현지 호평도 잇따랐다.
이와 관련해 Viu 측은 "한국의 고등학생(고등학교)과 군대라는, 서로 이질적인 소재 설정이 독특하게 결합했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가 위기를 모면하는 과정이 개성 있는 방식으로 연출됐고, 신예 배우들의 기대 이상의 연기력이 시너지를 만들었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 공격에 맞서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하일권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공개 첫 주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 4주 연속 주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홍콩 PCCW의 아시아 OTT 플랫폼 Viu(뷰)는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올해 상반기 '모범택시2'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16개국에 독점으로 공개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직접적으로 주도했다. 현재 '꽃선비 열애사'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한국 드라마 다수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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