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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 장난감 대신 어린이보험 어떤가요?

2023-05-05 14:22 |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의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장난감이나 인형 대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질병, 상해 등 의료비,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배상책임 등을 대비하는 상품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가입연령을 상향하고 보장 범위를 확대한 어린이보험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현대해상은 지난 3일 병력이 있는 어린이도 간단한 질문사항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굿앤굿어린이간편종합보험’을 출시했다. 질문사항을 3년 이내 중대질병 치료이력 여부 등 3가지로 간소화해 5세부터 최대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게 했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은 고액의 치료비를 필요로 하는 치명적 중병 상태인 다발성 소아암, 중증 화상·부식, 4대 장애 등을 보장한다. 또 폭력, 유괴 등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고 있다. 자녀가 다른 어린이에게 상해를 끼쳤을 때도 보상해준다.

한화생명도 최근 ‘한화생명 평생친구 어른이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폭넓고 세분화된 80개의 다양한 특약으로 개인별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은 각각 원하는 특약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가능 연령은 0세(태아 포함)에서 35세로 기존 어린이보험 최대 가입 나이인 30세보다 확대했다.

여기에 체증형 선택 시 완납 후 최대 100세까지 매년 5%씩 진단자금이 증가해 물가상승까지 대비할 수 있다. 일반보험과 달리 대부분 ‘비갱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90일 면책기간’이나 ‘1년 미만 감액’ 등의 조건 없이 즉시 보장이 개시된다.

또 최근 어린이 환자의 응급실 내원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발생하는 ‘낙상’, ‘삼킴’ 등의 응급실 관련 다빈도 생활질환을 보장하는 특약도 새롭게 탑재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3월 기존 태아부터 30세까지였던 가입연령을 35세까지 확대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를 출시했다.

또 이 상품은 기존 신체 및 마음건강 보장에 더해 자녀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자녀가 올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장’ 관련 보장을 추가했다. ‘성조숙증 진단·치료’ 및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와 같은 교우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체성장’ 보장과 ‘언어 및 행동 발달장애’ 등 정서적 부분에 대한 ‘마음성장’ 보장을 탑재해 자녀의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장체계를 재구성했다.

​추가로 수두, 수족구, 노로·로타바이러스 등 9대 전염병에 대한 진단비를 탑재했고, 내향성 손발톱이나 십자인대 수술과 같이 자녀가 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특약도 신설했다.

삼성화재에서 판매 중인 ‘마이 슈퍼스타’는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90, 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이 상품은 체증형 담보를 선보였다. 유사암·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상해·질병입원일당 등에 적용되는 체증형 담보는 물가상승을 감안해 가입 후 5년마다 최초가입금액의 10%씩 보험기간 종료 시까지 보장금액이 상승하는 구조다.

자녀와 젊은 층에 소구력이 높은 ‘창상봉합술 치료비’와 ‘상해흉터복원 수술비’도 각각 최대 150만원과 5000만원을 보장해 활동이 많은 자녀들의 상해보장 니즈를 공략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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