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2라운드에서 순위를 확 끌어올려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8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룬 티럴 해턴(잉글랜드), 네이트 래슐리,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25위에서 21계단이나 점프했다.
PGA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3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좋은 출발을 했던 이경훈은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한 타밖에 못 줄여 합계 6언더파, 공동 10위로 내려갔다.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순위가 미끄러졌다.
김주형(21)은 두 타를 잃고, 김시우(28)는 한 타를 잃어 나란히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PGA 투어 특급 대회로 지정돼 총상금이 지난해 900만달러에서 두 배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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