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위메이드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콘솔 게임 출시를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디스민즈워가 개발 중인 신작 '디스민즈워'를 MS의 게임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실제 지형을 반영한 국가 기반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워버스 장르로, 위메이드 최초로 PC와 모바일 뿐 아니라 콘솔도 지원한다.
위메이드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 전세계 170개 국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중 '미르4 글로벌'의 경우 지난해 위메이드의 애저 클라우드 트래픽이 전년 대비 급증했고, 올해 초 런칭한 '미르M 글로벌' 역시 글로벌 트래픽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도 애저를 사용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을 결합해 올 하반기 위믹스 플레이에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MS가 지난해 투자한 아시아 게임사는 위메이드가 유일하다"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 분야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S는 비용 절감과 생산성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인공지능(AI)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중으로, 애저는 AI 기술과 결합한 기계 학습을 통해 게임 개발자들의 업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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