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미래 신성장 기업에서 근무할 '미래 청년 일자리' 참여 청년 60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미래 청년 일자리는 콘텐츠 산업,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소셜 벤처처럼 앞으로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청년의 선호가 높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 6개월간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선발 인원은 온라인 콘텐츠 104개 기업 314명, 제로 웨이스트 47개 기업 115명, 소셜 벤처 52개 기업 165명이다.
미취업 상태인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15∼26일 서울시 청년포털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올해 말까지 월 최대 233만원의 서울형 생활임금과 4대 보험료,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올해는 참여자 선발 후 기업에 배치되기 전, 1주일간 집중 공통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사업에 참여한 청년이 6개월간 일을 경험한 후 정식 채용될 수 있도록 취업 컨설팅, 커리어 설계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기업 현직자 특강, 멘토링, 참여자 성과공유회 등을 열어 후속 연결 기회를 계속 넓혀 나간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미래청년 일자리는 신성장 분야 기업의 구인난과 미취업 청년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설계된 정책"이라며 "기업과 청년 모두에 매력적인 일자리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