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5시 부산시 열린행사장 잔디밭에서 열릴 시민 초청 가족 콘서트 '함께라 참, 좋다' 현장 관람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리모델링 공사를 앞둔 열린행사장의 마지막 모습을 추억하고 가정의 달 맞이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초청 가족 콘서트 '함께라 참, 좋다' 포스터. /사진=부산시
가족 콘서트는 ▲부산시향 6인조 관현악단 매직브라스 ▲부산 출신 가수 이상우 ▲팝페라 가수 이엘, 유성은 ▲부산 대표 인디밴드 보수동 쿨러, 해서웨이 등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사연 소개, 퀴즈 진행, 열린행사장이 담긴 인생 세 컷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현장 관람 신청은 12일까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사연을 제출하면 되며, 시는 30팀을 선정해 초청할 예정이다. 현장 관람객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부산튜브를 통해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현장 관람객에게는 부산 16개 구·군 상징물과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그려진 돗자리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며, 유튜브 생방송을 관람하는 시민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나윤빈 시 대변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열린행사장의 마지막 모습을 가족과 함께 추억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내년 초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열린행사장의 새로운 모습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