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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의 구준표→민수현의 금잔디…박민수 "먹고살기 힘들지?

2023-05-09 15:4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불타는 트롯맨'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첫 연기 도전에 나선, 화제의 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 1편이 최초 공개된다.

9일 밤 10시 MBN에서는 지난달 29일, 30일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서울 공연 실황이 단독 중계된다. TOP7과 '식스맨' 남승민-박현호-김정민-전종혁-최윤하-이수호가 정통 트롯을 비롯해 각종 유닛과 단체 무대 등 장르를 넘나드는 오감만족 '뉴트롯 무대'를 펼친, 생생한 현장이 담긴다.

무엇보다 '불트' 서울 공연에서는 '트롯맨'들이 처음으로 연기를 선보인, 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 1편이 첫선을 보여 현장을 꽉 채운 2만여명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꽃보다 트롯맨'은 각 계열사 낙하산 재벌 2세가 모인 가상의 광고 회사 '불트 기획'을 배경으로, F4 리더 손준표(손태진)와 신입 여직원 민잔디(민수현)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사진=MBN



손태진-김중연-박민수-공훈은 '불트 기획'을 쥐락펴락하는 F4 멤버, 민수현은 손준표와 러브라인을 이루는 민잔디 역, 신성은 손준표를 짝사랑하는 신예리 팀장 역, 에녹은 꽃미남 정녹 본부장 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젠틀맨 이미지 손태진은 반전 시건방 연기로, 신성과 민수현은 능청스러운 여장 연기로 폭소를 안겼다. 이외에도 남승민-김정민-이수호 등이 샤방샤방 꽃미모를 자랑하는 '불트 기획' 여사원 역을 맡아, 깨알 신스틸러 연기를 펼쳤다.

특히 '꽃보다 트롯맨' 1편에서는 사내 라이벌 손준표와 정녹이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판소리 전공자 신입사원 민잔디가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과연 13인의 트롯맨 중 연기력 TOP1에 오를 사람은 누구일지, 앞으로 열리는 콘서트마다 '꽃보다 트롯맨'의 새로운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민수현-김중연-박민수가 3인조 걸그룹 오렌지캬라멜로 변신, 앙증맞은 핑크색 의상과 커다란 리본을 머리에 두른 채 '마법소녀'를 열창한 현장도 담긴다. 세 사람은 앙증맞은 표정과 깜찍한 웨이브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입틀막 충격 함성'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꽃보다 트롯맨'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박민수가 '양갈래 머리' 민잔디로 분장한 민수현을 향해 "먹고살기 힘들지? 오늘 소주 한 잔 할래?"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신성이 여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친누나 얼굴이랑 똑같다"고 증언하는 현실 자각 타임이 포착돼 배꼽을 잡게 했다.

제작진은 "TOP7과 식스맨이 능청스런 연기를 펼친 '꽃보다 트롯맨'이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꽃보다 트롯맨' 시리즈는 앞으로 진행되는 매 공연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다. 파격 변신을 이어갈 13인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과 광주 공연을 끝낸 '불타는 트롯맨' 13인은 오는 1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 공연을 선보인다. 이후 고양, 청주,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팬들을 찾아간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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