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지구탐구생활' 정동원이 스리랑카 현지에서 생생한 적응기를 보여줬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첫 회에서는 정동원이 스리랑카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지구탐구생활'에서 정동원이 스리랑카 적응기를 보여줬다. /사진=MBN 캡처
이날 정동원은 '해외에 간다'는 것 외에는 아무 정보도 없이 공항으로 향했다. 그는 겨울옷, 여름옷을 모두 챙겨오는 기지를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스리랑카 현지에 도착한 정동원은 생전 겪지 못한 무더위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현지 생활을 함께 할 주인공 수다뜨와 만나면서 정동원의 스리랑카 생활이 본격 시작됐다.
그는 수다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첫 현지식을 접했고, 임대 아파트 청소를 하며 남다른 열정을 뽐내기도 했다.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만남도 이어졌다. 조부모 내외와 수다뜨 내외, 세명의 자녀들로 이루어진 대가족은 정동원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가족들이 준비한 현지 음식을 맛있게 먹던 정동원은 손으로 먹는 현지식에 완벽 적응한 듯 "설거지 안해도 되니 좋은 거 같다. 한국 가서도 손으로 먹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특유의 친화력 있고 밝은 모습으로 홈스테이 조부모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할머니는 "아들이 셋 있는데 동원이 네 번째 아들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정동원을 감동케 했다. 정동원은 가족들에게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며 달밤의 춤사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어 스리랑카 설날의 아침이 밝았다. 정동원은 아침 식사 중 갑작스레 벌어진 폭죽 파티에 깜짝 놀라 집을 뛰쳐 나오며 다사다난한 하루의 시작을 열었다.
명절 분위기에 곧장 적응한 그는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명절 게임에 참여했다. 축제를 즐기는 현지인들에게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일을 하던 정동원은 끝없이 늘어지는 줄과 인파에 당황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정동원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며 스리랑카 현지로 날아온 김숙과의 만남이 예고됐다.
한편, '지구탐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