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HLB바이오스텝이 서울아산병원, 전북대학교병원과 유효성평가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HLB바이오스텝은 지난 2일 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임상 자문과 함께 비임상 데이터와 평가모델 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왼쪽 네번째부터)문정환 HLB바이오스텝 대표와 채한정 전북대학교병원 센터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B바이오스텝 제공
이어 지난 4일에는 전북대학교병원 폐질환 유효성평가센터와 폐질환 관련 R&D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폐질환(감염병)의 진단마커를 모색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효성평가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펜데믹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 보건 분야에서 심각한 위협으로 대두됨에 따라 차세대 폐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이다.
HLB바이오스텝은 앞으로도 축적된 유효성평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계 및 관련 기업의 신약개발을 돕는 최적의 파트너사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노터스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전문성 강화와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 HLB바이오스텝은 연 1000건 내외의 동물실험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유효성평가 비임상 CRO다.
최근에는 mRNA와 같은 유전자 치료제 관련 유효성 평가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 칩 위에 인체의 장기 세포를 배양해 만든 장기칩(Organ on a chip)이나 인체 장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한 오가노이드 개발 등 동물대체시험 연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문정환 HLB바이오스텝 대표는 "난치성 질환에 대한 인류의 치료 기술은 분명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와 함께 바이러스 등 각종 원인균의 변이와 대항력도 커지며 효과적인 진단과 강력한 치료제 개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당사는 신약개발의 첫 걸음을 돕는 비임상 CRO로서 더 나은 기술개발과 최신 연구 데이터 공유를 통해 학계와 기업의 성공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