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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차려진 취임 1주년 소박한 '잔칫상'

2023-05-10 18:13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던 인사들과 함께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 메뉴는 잔치국수, 떡 2조각 과일 3조각이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은 잘못된 국정의 방향을 큰 틀에서 바로 잡는 과정이었다"며 "지난 대선의 민심은 불공정과 비상식 등을 바로 잡으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한의 선의에만 기대는 안보, 반시장적 비정상적 부동산 정책이 대표적"이라며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대한민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5월 10일 정부 출범 및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등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동행 인사들과 함께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갖고 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오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그러면서 "2년 차 국정은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살피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외교의 중심도 경제에 두고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가 정신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사법치주의를 확립하면서 노동 현장의 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는 부존자원이 적고 시장이 작기 때문에 무역을 통해서만 국민들이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이 세계속에서 마음껏 뛰고 영업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서 국격을 갖추고 책임 있는 기여를 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 인사말에서 "지난 1년동안 우리 국민들께서 변화와 개혁을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좀 모자랐다"며 "2년 차에는 속도를 더 내서 국민들께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위에서 배를 타고 가는데 배의 속도가 너무 느리면 물에 떠 있는 건지, 가는 건지 모른다"며 "속도가 더 나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우리 앞으로 1년간 더 힘차게 협력해서 뛰어보자"면서 오찬에 참석한 국무위원들, 당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 모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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