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10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조계사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도화서길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인 종로구 수송동 일대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으로 주변에 경복궁, 서울공예박물관, 조계사 등이 있으며, 건축자산인 '도화서길' 일부도 포함된다.
'도화서길' 신축 건축물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주민 제안에 따라 추진됐는데 '열린송현 녹지광장', '이건희 기증관' 조성 등 주변 여건과 도심부 높이 제한을 완화한 서울시 정책 변화를 고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계획이 이뤄지게 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이에 따라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특별계획구역(3028.23㎡)을 신설, 전망대를 갖춘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의 건축물을 신축한다.
또 도화서길 보행 여건 개선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물 고층부에 전망 시설과 전시 공간을 확보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개방된 열린 공간을 제공, 문화생활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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