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한국동서발전㈜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강원도 양구군 수인리 소양강댐 일원에 건설 중인 8.8MW 양구 수상태양광 사업의 무재해‧무사고를 염원하는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해 수자원공사, 양구군, 양구소방서, 양구경찰서, 시공사인 LS일렉트릭, 수인리 지역주민 등 약 50명이 참여해 △안전선언문 낭독 △민·관·공 합동 수상 모의훈련 △안전결의 서명 △수상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 등을 진행했다.
11일 강원도 양구군 수인리에서 열린 '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무사고·무재해 안전결의 대회'에 참석한 주요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과 수자원공사는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 3월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해 올해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연간 5261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1만1717MWh 규모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5,351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1만8580배럴에 달하는 원유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양구군 수인리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주민들과 수상태양광 이익을 공유하여 주민소득에도 보탬이 될 예정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가 소양강댐 수변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양구군 군화인 살구꽃무늬 디자인을 적용해 양구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민‧관‧공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무재해‧무사고 사업장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