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과 현지 에너지 기업인 인디카 에너지 그룹이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일 밝혔다.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국민은행 제공.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부코핀은행은 전기차 운영에 필요한 장비 도입 또는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금융지원과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전기차 운행 관련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전기차 보급 및 배터리 재활용 등 인디카 그룹의 전기차 비즈니스 관련 다양한 금융지원 마련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1970년 설립된 KB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내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의 중대형 은행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인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 Risk Based Banking Rating)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부여받았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KB부코핀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현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두 회사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과 관련 금융시장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호 공동 이익 창출과 잠재적인 비즈니스 기회 발굴, 고객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은행 ESG 부문의 다양한 경험과 KB부코핀은행의 파이낸싱(Financing) 강점, 인디카 그룹의 에너지·전기차 부문에서의 전문성이 잘 조합되면 양 기업을 넘어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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