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공사장 인부로 일하고 있다.
김동성 아내 인민정은 지난 14일 "내일도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4일 인민정은 SNS를 통해 남편 김동성의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인민정 SNS
영상 속 김동성은 공사 현장에서 삽질, 시멘트 작업, 자재 정리 등을 분주히 하고 있다. 그의 낯선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인민정은 "다 내려놓고 현실에 맞게 열심히 살자. 내려놓기까지 너무 긴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이라며 "그래도 지금 이 순간 내려놓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더 어른이 돼가자. 나이만 먹은 사람이 아닌 마음도 어른이 돼서 진심으로 인격적인 어른사람이 되자"고 했다.
그는 또 해시태그를 통해 "김동성 파이팅", "어른 되기. 내가 힘들어도 더 열심히 응원할게", "부디 꼭 멋진 어른으로 거듭나자", "건설업 종사자 파이팅", "현실부부. 슬기로운 재혼생활" 등 응원 문구를 더했다.
한편, 김동성은 2018년 결혼 14년 만에 전처와 협의 이혼을 했으나, 양육비 문제로 긴 갈등을 빚어왔다. 인민정과는 지난 해 5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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