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APEC기후센터(APCC)는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와 '아시아의 기후변화 공동 대응 및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지역 내 농업·수자원, 방재 등 기후에 민감한 분야에서 기후변화 공동 대응 기반 조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번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 신도식(오른쪽) APEC기후센터 원장과 박수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소장은 '아시아의 기후변화 공동 대응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APEC기후센터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농림업 및 수자원 분야에서 기후분석·예측 정보 활용을 적극 지원해 식량안보 강화와 수자원의 안정적 확보 도모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을 위한 국내외 사업 공동 참여 추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종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학술세미나, 워크숍 등 공동 개최를 위해 협력한다.
신도식 원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살고 있는 10억 명의 사람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대기질 악화 등으로 고통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후변화는 인류생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 기후변화 공동 대응에 필요한 기후예측정보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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