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디자인 공모 작품들을 18일부터 31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글로벌 예술섬으로 변화를 꾀하는 노들섬의 디자인 기획 공모에 출품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세계적인 국내·외 건축가 7개 팀을 초청, 지명 공모 방식으로 노들섬 디자인을 받았다.
강예린·SOA, 김찬중(더시스템랩), 나은중·유소래(네임리스건축사사무소), 신승수(디자인그룹오즈), 비양케 잉겔스(BIG·덴마크), 위르겐 마이어(독일), 토머스 헤더윅(영국)이다.
노들 예술섬 디자인 공모 작품 토머스 헤더윅(영국)의 'Soundscape'(음악적 파노라마)/사진=서울시 제공
한강을 유람하며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가능한 예술 보행교(아트 브릿지), 공중에서 한강을 조망하는 노들섬의 새로운 아이콘(스카이 트레일·노을 전망대), 한강 수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수변공간(바운드리스 쇼어), 한강과 더 가까워지는 입체적 수변공간(팝업 월), 한강과 여의도의 석양을 배경으로 하는 수상 공연장(수상 예술무대) 등의 주제가 담겼다.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2층 멀티비전실, 노들섬 노들서가, 열린송현녹지광장, 동작구청 1층, 용산구청 2층 민원실 등에서 패널, 영상으로 전시된다.
작품 설명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또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는 25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축가와의 만남' 행사가 열리며, 신승수, 나은중·유소래, 김찬중 3개 팀이 시민과 함께 작품을 돌아보며 구상한 내용을 설명한다.
31일에는 서울시 팟캐스트 '정연진, 최욱의 걱정말아요 서울'에서 노들섬 스토리, 사업 취지, 진행 상황,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시 기간 중 공모 작품에 대한 시민 선호도와 의견을 받는데,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와 서울시 시민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