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주 겪을 수 있는 7대 분야 불공정피해를 상담해주는 대표 전화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에서 기존에 분야별로 따로 사용해온 전화번호를 통합한 것이다.
7대 불공정 분야는 상가 임대차, 가맹유통, 문화예술 프리랜서, 대부업, 소비자, 다단계, 선불식 할부거래다.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상담실/사진=서울시 제공
대표 번호로 전화한 후 번호를 눌러 상담 분야를 선택하면 바로 연결되며, 각 분야 전문가가 일대일로 배정돼 맞춤형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분야별 기존 상담 번호도 이용할 수 있게 유지한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다.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시민 경제생활과 밀접하게 발생하는 불공정피해와 관련해 전문 상담을 제공해왔는데, 현재 분야별 변호사, 공인중개사, 가맹거래사, 법무사, 노무사, 세무사 등 전문가 총 97명이 근무한다.
지난해 7개 분야 피해 상담은 총 1만 7773건, 월 평균 1481건, 하루 74건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향후 법률상담 이후 필요한 내용증명, 신고·합의서 등 법률문서 작성까지 지원하도록 센터 역할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기존에 분야별로 해오던 피해상담 유형 분석을 통합해 적기에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 대상 예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