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이 7년 만에 대학 창업기업 약 2000팀을 육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캠퍼스타운은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자치구와 함께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39개 대학이 캠퍼스타운에 참여했고, 지난해 말 기준 누적 1963팀의 창업기업을 배출했으며, 작년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의 연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각 1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8개 캠퍼스타운에서 청년 창업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금년부터는 최대 4년간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광운대학교에서 각 대학의 강점 분야 특화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월부터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캠퍼스타운 창업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캠퍼스타운 출신의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기업) 출현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톱5 창업 도시를 목표로, 서울의 창업 생태계에서 캠퍼스타운이 밑거름 역할을 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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