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창원형 중증외상환자 이송병원 선정…예방가능사망률 저감

2023-05-18 16:31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창원시는 지난해 7월부터 '창원형 중증외상환자 이송병원 선정 지침' 시행 결과, 중증외상환자 예방 가능 사망률이 크게 저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마땅한 병원을 찾지 못해 재이송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최종 치료가 가능한 권역외상센터까지의 이송시간이 평균 1시간 이상 걸리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골든타임이 중요한 중증외상환자를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고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을 저감하기 위한 해당 지침을 마련했다.

창원시청 전경. /사진=창원시



지침은 외상 중증도 분류단계별 이송병원 선정과 치료 가능 골든타임 응급의료센터 핫라인 구축 등 근거리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의료기관을 원칙으로, 필요 시 직접의료지도를 통해 이송병원을 선정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지침 시행 이후인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의 창원소방 데이터 분석 결과, 중증외상이송환자 114명 중 권역외상센터(부산대학교병원) 이송은 16명, 창원형 골든타임 응급의료센터 이송은 90명이었다. 권역외상센터 외 타 지역병원과 전문병원으로는 8명 이송했다. 

창원형 중증외상환자 이송병원선정지침의 골든타임 응급의료센터에서 전체 중증외상 114명 중 90명을 수용하고, 74명(82%)의 최종 치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시는 지역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병원 선정시간 감소 방법 개선 등 현재 상황에 맞는 지침을 개발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