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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시찰단' 21명 출국…정화설비 집중 점검

2023-05-21 14:10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할 한국 정부 시찰단이 21일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왼쪽)과 후쿠시마 원전 전문가 현장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 위원장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시찰단 구성과 현지 일정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3.5.19./사진=연합뉴스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이끄는 시찰단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까지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방문 일정은 이날부터 26일까진 5박 6일이다. 입·출국일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시찰은 22∼25일 나흘간 이뤄진다.

오는 22일에는 도쿄전력, 경산성,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회의·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시찰단은 23일과 24일 이틀간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아 오염수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한다.

25일에는 현장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측과의 심층 기술 회의와 질의응답이 예정됐다.

시찰단은 오염수 속 방사성 물질 정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해양 방출 설비 설치 상태, 화학분석동에서 이뤄지는 ALPS 처리 오염수의 농도분석 결과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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