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성동조선해양이 헌혈 캠페인을 통해 국가적 혈액 부족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성동조선해양 임직원들은 지난달 3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 성동조선해양 임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조선해양 제공 |
성동조선해양은 최근 메르스 여파로 헌혈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근로자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 대표회사가 먼저 나서야겠다고 판단해 이번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성동조선해양이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인지 10년이 되는 해로 헌혈 누적자가 3000명을 돌파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페인을 담당하는 성동조선해양 한승희 과장(HSE부)은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을 위해 혈액만큼은 수입하지 않고 자급자족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헌혈운동이 작은 불씨로 확산돼 국가적 혈액 부족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