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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소 화수분, 이광조X함춘호 어쿠스틱 앨범 릴-테이프 제작

2023-05-22 16:5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K-바이닐 산업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한 바이닐(LP) 전문 제작사 ‘제작소 화수분’이 릴-테이프 방식의 앨범으로 국내 최초 양산을 시작한다.

㈜아트버스터의 독립법인 바이닐(LP) 생산 공장인 ‘제작소 화수분’는 22일 "이광조X함춘호 어쿠스틱 앨범을 릴-테이프 방식으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22일 제작소 화수분은 이광조X함춘호 어쿠스틱 앨범을 릴-테이프 방식으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제작소 화수분 제공



릴-테이프 원본을 활용해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아날로그의 정수가 생생히 담겨 원소스에 근접한 오리지널 사운드를 재현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깊은 역사를 지닌 릴-테이프는 아날로그 소리의 기본 파형을 생생하게 살린 레코딩의 한 방법이다.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까다롭고 섬세한 하이앤드 공정으로 손꼽힌다. 현존하는 아날로그 오디오 매체물 중에서도 고품질의 음질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현재까지도 LP음반을 비롯한 CD, 카세트 음반 제작 등 다채로운 분야와 장르에서 마스터 테이프로 사용되며 전문가들과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릴-테이프 방식의 앨범을 제작하고 발매하는 바이닐(LP) 전문 제작사 '제작소 화수분'은 지난 2019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바이닐 시장에서의 공급난을 타파하기 위해 독자적 마스터링 기술과 최신 기기를 앞세운 바이닐(LP) 전문 제작사로 발돋움했다. 

'제작소 화수분'은 원음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아날로그 방식의 릴-테이프 앨범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오는 24일부터는 크라우드 펀딩 전문 플랫폼 '크라우디'를 통해 주주를 모으는 청약을 개시한다.

'제작소 화수분'은 바이닐(LP)에 어울리는 저장매체의 특성을 고려해 음질의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스터링 기술인 ‘프리즘 사운드’와 완성도를 높여줄 체코산 최신 더블 프레스 머신 도입 등 독자적 기술력으로 높은 퀄리티의 바이닐(LP) 연간 약 40만 장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리드타임을 1.5개월까지 파격적으로 줄이며 고질적인 공급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산업 전반의 발전을 불러일으킨다는 각오다.

목표는 K-바이닐의 글로벌화다. ‘제작소 화수분’을 설립한 ㈜아트버스터는 LP 음반 전문 기획사로 그간 김광석, 이은미, 이문세 등 한국의 레전드 가수는 물론,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예능 ‘판타스틱 듀오’ 등의 LP 음반 작업으로 노하우를 쌓아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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