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앞으로 2조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함에 따라,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를 2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대우조선이 민간 대주주의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책임있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의 방산 경쟁력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 역량, 대우조선의 특수선 건조 능력 및 운송기술이 결합해 종합 방산·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평가다.
옛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한화오션으로 탈바꿈한다./사진=한화오션 제공
산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2대 주주로서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오션의 성장을 위해 한화그룹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