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프롬바이오는 23일 지방 유래 줄기세포에서 모유두세포로의 분화 유도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 취득을 마쳤다고 밝혔다.
프롬바이오는 2021년 하반기부터 모유두세포로의 분화 유도용 조성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의 핵심은 지방 유래 줄기세포로부터 모유두세포로 분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며, 이를 통해 발모에 중요한 모유두세포를 피내 주입시켰을 경우 모발 성장을 촉진하여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로써 프롬바이오는 탈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의 독자적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며 바이오 기업으로써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현재 탈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방 유래 줄기세포의 분리 방법 특허 △지방 유래 줄기세포 동결 보존제 특허 등 총 4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프롬바이오는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안전성 및 안정성 평가를 비롯해 임상시험을 단계적으로 실시하여 제품 상용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특허 분할출원을 진행해 기술의 권리 범위를 넓히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지금까지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더 나아가 공식적으로 독점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R&D와 투자를 지속하여 탈모 치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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