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체면치레를 했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4방을 앞세워 워싱턴 내셔널스를 격파했다.
김하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원정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는 성공했지만 시즌 타율은 0.236에서 1리 내려가 0.235(149타수 35안타)가 됐다.
샌지에이고의 승리 후 김하성(왼쪽)이 크로넨워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4번째 타석까지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특히 워싱턴 좌완 선발 매켄지 고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은 3루수 땅볼, 2회초 두 번째 타석은 파울팁 삼진, 5회초 세 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상대 투수가 에라스모 라미레스로 바뀐 가운데 김하성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김하성은 팀이 7-3으로 앞선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 우완 불펜투수 채드 쿨을 상대로 깔끔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다음 타자 후안 소토가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잰더 보가츠의 병살타가 나왔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삼진을 당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7-4로 승리, 지난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승리에 이어 2연승(23일은 이동일)을 거뒀다. 잰더 보가츠의 선제 투런홈런을 비롯해 브랜든 딕슨, 소토, 크로넨워스가 줄줄이 홈런포를 가동해 승리를 합작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하고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3승(3패)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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