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검찰이 26일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원 수수 의혹 보강 수사를 위해 하나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하나금융지주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한 자료 확보가 목적으로 알려진다.
검찰이 5월 26일 오전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원 수수 의혹 보강 수사를 위해 하나은행 본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검찰은 곽 전 의원이 지난 대장동 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 와해 위기를 막아준 대가로 50억원을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수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검찰은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에서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나와 산업은행 컨소시엄으로 옮길 것을 압박하자,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저지한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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