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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밀문건 폭로 어산지, 프랑스 망명신청 '거부' 당해

2015-07-03 22:33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위키리스크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에 대해 프랑스정부가 망명 신청을 거부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국(엘리제궁)은 어산지의 망명 신청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표했다.

어산지가 위험에 처해있지 않다는 점, 유럽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는 점이 거부 이유로 거론됐다.

2010년 이라크에서 브래들리 매닝 미군 일병이 정보분석관으로 근무하면서 전쟁 보고서 등 기밀문건 70만건을 건네받은 어산지는 위키리스크에 폭로했고 2011년 영국 체류 중 스웨덴에서 성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이후 어산지는 미국의 음모라며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들어가 3년째 머물고 있다.

어산지에 기밀자료를 넘긴 매닝은 2013년 35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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