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요시다 히로시 일본 총무성 총무심의관이 도쿄에서 디지털 분야 차관회담을 진행했다.
3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을 통해 한-일 디지털 정책포럼이 신설됐으며, 연내 첫 회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포럼은 ICT 기업·인력간 교류와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국은 △인공지능(AI) △오픈랜 △양자통신을 비롯한 분야에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민간이 주도하는 '한-일 비즈니스 포럼'(가칭) 신설, 양국이 개최하고 있는 ICT 전시회에 상대국 기업 초청 및 전시관 운영 지원 등의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박 차관은 "양국간 디지털 분야 포괄적 정부 대화채널을 만들었다는 의의가 있다"라며 "향후 일본과 장관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서로가 가진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민간 분야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등 미래지향적 관계를 쌓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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