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콘텐츠 개발·여의도 지역 관광상품 개발 상호 협력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63빌딩 면세점을 포함한 여의도를 '한류의 글로벌 허브'로 정착시키기 위해 KBS와 손을 잡았다.
▲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7월 3일(금) KBS별관에서 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 시 여의도 63빌딩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해 KBS(KBSAVE)와 한류 콘텐츠 개발 및 여의도 지역 관광 상품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는 MOU를 체결했다.(좌측 KBSAVE 오유경 CEO, 우측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KBS의 사내기업인 KBSAVE(Add Value Entertainment)와 한류 콘텐츠 개발 및 여의도 지역 관광 상품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는 MOU를 체결했다.
시내 면세점 개관시 63빌딩 4층에 면세점 미디어 카페 'RUE(류)'를 열고 외국인 관광객 초청 팬 사인회, 방송 촬영현장 연계 관광 이벤트, 한류 패션 뷰티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RUE는 스타 마케팅에 의존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방송 현장의 생동감을 제공하는 복합미디어 공간이다. 드라마 촬영, 스타 인터뷰, 방송 프로그램 토크쇼가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나 영화 및 방소로케이션 장소로 활용된다.
RUE는 녹화나 제작발표회 등이 열리는 '미디어존',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판매하는 '한류 콘텐츠 상품판매존', K-뷰티 브랜드나 패션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런칭 브랜드 판매 존', 웰빙 식품과 한국 유명 쉐프들의 디저트를 선보이는 'F&B 존'으로 구성된다.
63빌딩의 컨벤션 센터에서는 스타 팬사인회, 신규브랜드 론칭, 프라이빗 파티, 현대 미술가들의 게릴라 전시, 국악 및 버스킹 밴드의 라이브 무대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또 한화 갤러리아 측은 한류콘텐츠를 연계한 63빌딩 면세점의 '한류 복합문화 관광상품' 기획하고 있다.
'KBS 방송 촬영장 투어 → 63빌딩 면세점 쇼핑 → F&B(여의도 식도락과 노량진 수산시장) → 서울 야경(한강 유람선)' 등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관광코스를 개발해 한류 복합문화 관광상품을 준비중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KBS가 보유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는 물론, 유망 중소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개발·판매해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의 여의도 방문 기회도 늘려갈 것"이라며 "나아가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의 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여의도를 한류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