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기장군은 오는 10~14일 장안사 일원에서 '제8회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환경지표 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학습·관찰하는 행사다. 청정 기장 이미지를 제고하고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존·유지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해 왔다.
제8회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 포스터. /사진=기장군
기장군은 올해 '극단 가마골'과 함께 반딧불이를 테마로 한 주제 공연과 탐사구간 내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 관련 체험부스와 포토존, 전통놀이 등 작년보다 더 많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기장 반딧불이 탐사체험은 오후 8시부터 30분 간격으로 1일 4회, 5일간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내 강좌 신청을 통해 이날부터 가능하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기장 반딧불이 개체 수가 증가해 올해도 많은 반딧불이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니, 기장 반딧불이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