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대통령 지지율)와 집권여당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이 전주 조사와 비교해 1%p씩 동반하락해 35%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1)한 결과,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35% 부정평가는 57%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 5월 4주차(23~25일) 조사에 비해 1%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p 올랐다.
5월 31일 열린 사회보장 전략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또한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이 직전 전주 조사보다 1%p 내린 35%로 확인됐고,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32%로 조사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무당층은 27%, 정의당은 5%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내년 총선 결과에 대한 전망을 묻자 응답자 중 37%가 '여당 다수 당선'을 택했고, 49%는 '야당 다수 당선'을 선택했다.
이는 총선 전망을 물은 것으로, 유권자들이 어느 당을 지지할 것이냐 여부와는 무관하다.
다만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로 수위를 차지했고,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11%), 홍준표 대구시장(5%), 오세훈 서울시장(4%) 순이었다.
1)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자체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추출틀에서 랜덤 생성한 무선 전화번호 중 추출한 무선전화면접 95%, 유선전화 RDD 추출틀에서 랜덤 생성한 유선 전화번호 중 추출한 유선전화면접 5%로 실시했다. 무선전화면접 응답률은 10.6%, 유선전화면접 응답률은 7.9%, 전체 응답률은 10.4%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2022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했다. 가중값 적용방법은 셀가중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