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해외여행 시장이 팬데믹 이전 시점으로 회복함에 따라 해외 이용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관련 혜택을 담은 카드를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여행객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해외 이용 특화카드 ‘신한카드 Globus’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해외에서 카드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별도의 충전이나 계좌개설, 환전 없이도 국제브랜드수수료 1%와 해외서비스수수료 0.18%가 면제돼 총 1.18%의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 한도 없이 해외 이용금액의 1.7%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해외 이용 시 이용금액의 총 2.9% 혜택을 적립 한도와 복잡한 절차 없이 신용카드 결제 한 번으로 누릴 수 있다.
또,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인천공항 라운지의 연 2회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인천공항 무료 발레파킹도 월 3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하와이 여행 특집 이벤트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먼저 인터파크투어, 하나투어, 투어비스와 항공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글로벌 숙박예약 플랫폼 부킹닷컴,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에서 숙박 예약 시 최대 1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호텔 혜택도 준비돼있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에서는 오너십 프로그램 특가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프린스 와이키키에서 객실 및 골프 최대 35%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에서는 객실 10% 현장 할인 및 스파클링와인이 증정되며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와이키키에서도 객실 1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프리미엄 우수회원 고객은 추가로 △포시즌스 리조트 오아후 앳 코올리나에서 객실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액티비티 및 음식점, 쇼핑 혜택도 준비돼있다. △투어·레저 전문 글로벌 파트너 클룩 이용 시 5%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JCB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와이키키 트롤리 무료 또는 10% 할인 △알라모아나센터 쇼핑 프리미엄 패스포트 제공 △Tommy Bahama 10% 할인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무료 디저트 혜택 △알로하 스테이크 하우스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아멕스 플래티넘 아시아나클럽 롯데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1000원당 최대 3마일리지를 제공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전 가맹점에서 1마일리지, 생활업종 2마일리지, 해외 아시아나항공권 결제 시 3마일리지가 적립된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0일까지 KB국민 국제브랜드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기간 내 해외 이용금액 합산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30만 포인트리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집계된 9개 카드사의 개인 신용카드 해외 이용액(일시불+할부)은 4조10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결제액 2조4815억원과 비교해 65%(1조6219억원) 이상 증가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