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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야구대회-인터뷰] 정경훈 충남중 감독 "기본기와 소통 중요, 승리는 선수들 팀워크 덕분"

2023-06-04 16:4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사진='2023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포스터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기분이 좋습니다. 더운 날씨에 아이들이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도 잘 나와서 굉장히 만족하고 다음에 있을 전국대회도 큰 기대가 됩니다."

'2023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가 12일간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 깊은 유대감과 건강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무장한 소년들은 대회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 무서운 팀워크를 과시했다. 2023년 상쾌한 기지개를 켠 충남중의 이야기다.

4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의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3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정경훈 감독이 이끄는 충남중은 수원북중을 맞아 9-0으로 승리를 거뒀다.

2019년 충남중 야구부 코치로 시작, 올해 새롭게 사령탑으로 부임한 정경훈 감독. 그가 강조하는 야구 철학은 '기본기'와 '소통'이다. 실제로 충남중은 경기 내내 감독, 코치, 선수들, 학부모 응원단 너 나 할 것 없이 파이팅을 외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과 소통하고, 늘 재밌게 잘 지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코칭스태프들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요. 충남중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2023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충남중의 정경훈 감독이 미디어펜과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사진=김상문 기자



정 감독은 "대회에 맞춰 부족한 타격 부분을 보완하려 굉장히 노력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너무 잘 쳐줘서 우승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충남중 선수들을 칭찬했다.

"아이들을 보면 한 게임, 두 게임, 세 게임 거치면서 굉장히 응집력이 생기고 하고자 하는 의욕도 강해지더라고요. 올라올수록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죠."

정 감독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체력 등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회 우승의 기세를 몰아서 다음 전국대회도 잘 준비하겠다"며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포부를 전했다.


'2023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충남중의 정경훈 감독이 미디어펜과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사진=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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