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최근 금정체육공원 내 참나무 숲길일원에 야외테이블과 원형돌의자를 재배치해 공원 이용객을 위한 그늘쉼터 조성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참나무 숲길은 경륜장 주변 송림, 테니스장 주변 벚꽃길 등과 함께 지난 2008년 금정체육공원 녹색공원 계획에 따라 폭 9m, 길이 103m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참나무류 78그루, 왕벚나무 21그루가 식재돼 있어 공원 이용객들의 휴식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금정체육공원 내 참나무 숲길 그늘쉼터 조성 후. /사진=부산시설공단
공단은 숲길 가장자리 토양 유실로 인해 원형돌의자 기초가 노출되고 기울어짐 현상 등이 발생됨에 따라 원형돌의자 간격 조정‧재배치 작업을 실시했다.
또 이용객 안전과 수목 생육을 위해 참나무류 고사지 제거, 가지치기 등 작업과 주말 텐트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축구장 야외테이블 6개를 이동 배치했다.
공단 스포원본부 관계자는 "공원 이용객에게 계절별 다채로운 그늘쉼터 조성으로 쾌적한 시민휴식공간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