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늪’ 김포서도 최단기간 완판 기록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반도건설이 송산신도시 내 시범단지에 첫 분양을 앞둔 가운데 신도시 완판 신화를 또 한번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분양에 들어갔다.
▲ 반도건설이 송산신도시 시범지구 첫 분양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송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 현장/사진=조항일 기자 |
전용 74~84㎡ 총 980가구가 분양되는 이번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송산신도시 첫 분양에 대한 기대감에 찬 사람들의 관심 속에 주말 3일간 1만5000여명이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송산신도시 첫 분양에 대한 호성적이 기대되는 이유는 반도건설이 그동안 지역을 불문하고 신도시 '완판' 행진을 보여온 것.
반도건설은 올해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동탄2 신도시에서 지난 3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6차를 잇따라 분양, 계약 3일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두 단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각각 최고 487대 1(5차), 493대 1(6차)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유명 브랜드도 꿈꾸기 어려운 결과였다.
▲ 반도건설의 거침없는 '완판' 행진에는 반도만의 차별화된 설계화 상품성에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사진=반도건설 |
반도건설의 이러한 ‘광폭’ 행보는 미분양 무덤이라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 4~5월 각각 선보인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4차 단지가 모두 순위내 청약마감하면서 김포 분양시장에 활기를 넣었다.
더욱이 두 단지 모두 지역 내 최단기간 완판 행진 기록을 쓰면서 분양시장의 덫이라는 ‘김포’에서도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반도건설의 지역불문 흥행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유보라만의 특화 설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꼽는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반도유보라는 동탄2, 김포한강, 한강미사 등의 신도시를 포함해 전국에 주요 단지에서 고객이 원하는 주거공간을 설계에 반영,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며 “송산그린시티 시범지구의 첫 분양 브랜드인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가 고객맞춤의 차별화된 혁신설계를 장착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