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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금감원, 외국인 유학생 당부

2023-06-09 15:07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환전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보이스피싱 관련 주의사항 안내, 금융사기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은 9일 전국 30여개 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 대표 등을 초청해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 대상자가 중국인 유학생들로 꾸려진 건 실제 사설 환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의 주된 타깃으로 활용되는 까닭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 환전상을 통해 환치기하려는 유학생의 계좌에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입금돼 유학생의 계좌가 정지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 유학생이 정상적인 환전액인 줄 알고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등록금 및 하숙비를 내는 경우 대학교와 하숙집 주인 계좌 지급 정지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금감원은 간담회를 통해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및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금융사기 예방 금융교육을 실시한 뒤 유학생들에게 전파하도록 했다.

사기 이용 계좌로 접수된 유학생 계좌는 지난 2020년 141개에서 2021년 515개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1267개까지 늘어났다.

금감원은 앞으로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하고, 중국어와 영어 자막으로 된 교육 영상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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