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백호(24·kt 위즈)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감기몸살 증세 때문이다.
kt 구단은 9일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수원 홈경기를 앞두고 강백호의 1군 등록을 말소하고 외야수 김병준을 1군으로 콜업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가 감기몸살이 심해 상태가 안 좋다. 좋아질 때까지 푹 쉬라고 휴식을 줬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감기몸살로 이미 지난 7일 사직 롯데전부터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24명에 강백호는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는 2020 도쿄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표로 출전했지만 프로 데뷔 시즌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대표로 선발되지 못했다. 이번 항저우 대회가 첫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강백호는 이번 시즌 49경기 출전해 타율 0.276에 5홈런 29타점 2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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