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5월부터 추진 중인 '텀블러(개인 컵)데이' 캠페인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을 촉진하고자 지난달부터 이뤄지고 있는데, 시민들이 텀블러를 지참하고 행사장에 방문하면 음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텀블러 데이' 캠페인/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달 20일까지 기업·학교·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고, 이번 달 운영장소를 선정했다.
지난 7일 세종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세종고등학교, 농협중앙회 등에서 행사가 차례로 열리는데, 서울세종고는 교내 행사여서 일반 시민은 참여할 수 없다.
'방배숲환경도서관'과 금천구 '동네방네 마을이음센터'도 함께 한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텀블러가 '친환경'이 되려면 사용 횟수 또한 중요하다"며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하던 텀블러를 매일 꾸준히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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