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도시계획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도시계획포털'을 새롭게 단장, 오는 13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열람 공고, 결정 고시 등 자주 찾는 정보를 첫 화면에 노출해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했고, 비슷한 특성으로 묶이는 정보는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를 재구성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콘은 없애고 글자 크기를 확대하는 등, 복잡하거나 불필요한 디자인은 직관적으로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콘텐츠 이용 방법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하고, 태블릿과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새 단장을 한 '서울도시계획포털'/사진=서울시 제공
또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높이고자, '규제 개선 아이디어' 온라인 창구를 개설, 도시계획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법령·제도에 대한 의견을 언제든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편의 증진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포털을 계속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연말까지 지도 서비스 이용 속도를 높이고, 내년에는 상세 페이지의 글자 크기를 조정하는 등, 디자인을 개량한다.
디지털 약자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계획을 음성과 화면으로 안내하는 '온라인 도시계획 디지털 안내사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관리계획 정보가 궁금한 주민에게는 열람 공고, 결정 고시 등을 카카오톡 등의 무료 알림서비스로 매주 제공하는 '도시계획정보 알림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메인 화면 우측 '알림서비스 신청' 메뉴에서 관심 지역(최대 3개 자치구)을 선택, 본인 인증과 개인정보수집 등 동의 후 이용 가능하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용자의 접근성과 가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으며,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정보 이용 격차를 해소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