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교보문고 들어가면 띵동"…SK텔레콤, 위치기반 서비스 상용화

2015-07-07 15:23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교보문고 매장 내 앱 사용자 대상 특화 서비스 제공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SK텔레콤의 비콘을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상용화된다.

   
▲ SK텔레콤이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체크인 기능에 최적화된 비콘을 약 60여 개 설치해 방문 고객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체크인 기능에 최적화된 비콘을 약 60여 개 설치해 방문 고객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문고의 O2O 서비스인 윙크(WingK)와 모바일 교보문고 앱을 설치한 고객들은 각종 이벤트 공지, eBook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윙크는 날개(Wing)와 교보문고(Kyobobook)의 합성어로 교보문고가 새롭게 선보이는 O2O 서비스 명칭이다.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SK텔레콤의 위치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위즈턴(WIZTURN)의 ‘체크인’ 솔루션이다. 매장 접근 시 고객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자동으로 켜고 매장에서 일정 거리 이상 벗어날 경우 블루투스를 자동으로 끌 수 있다.

매장 내 10~20M내외의 구역별로 개별 설정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 펜스’ 기능을 바탕으로 매장 내 구역별로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윙크는 고객이 매장 내 이동 시 구역별 특화된 서비스를 잠금화면을 통해 제공한다. 윙크 실행 중 가로모드 회전만으로 개인의 회원카드 확인 및 포인트 할인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윙크 서비스는 BLE(Bluetooth Low Engergy) 기반의 안드로이드 4.3버전 이상 폰에서 제공된다. 향후 iOS 7 이상의 스마트폰과 타지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비콘과 실내 위치기반 플랫폼 기술 제공을 통해 고객사가 자체적으로 O2O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와 관련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